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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주식 봉차트] 망치형과 교수형

망치형과 교수형


 안녕하세요? 양각입니다. 오늘은 망치형과 교수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망치형은 말 그대로 모양이 망치처럼 생긴 캔들입니다.



망치형은 또 다른 말로 교수형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이 구분은 망치형이 등장하는 위치에 따라서 반대의 결과를 나타내 주기에 그렇지요.



위와 같이 횡보의 구간. 즉, 바닥 저점부근에서 발생된 망치형을 망치형이라고 칭하는 반면



위와 같이 고점부근에서 발생했을 때는 반대로 교수형이라고 칭합니다.


1. 망치형 / 교수형의 이해


 그럼 왜 망치형은 상승을 나타내는 반면 교수형은 하락의 전환을 나타낼까요? 주식을 하시는 여러분은 이 "왜?"라는 의문을 항시 달고 다녀야 합니다. 


 그럼 이 "왜?"라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망치형의 예를 들겠습니다. 저점에서 등장한 망치형은 장중에 어떤 형태를 지니게 되나요?

 

 그림을 그려보시면 섬뜩하실 겁니다. 



 위와 같이 장중 최저가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게 되실테니 말입니다. 설마 이때 진입하고 싶으신 분은 없으리라 사료됩니다. ㅎㅎ


 헌데 종가에 봤더니 망치형으로 변화하였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누군가 장이 폭락하고 있음에도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것도 급격한 매수세로.....


 모든 사람에게는 공포심이란 것이 존재하며 이러한 공포심은 저점을 갱신할 때 극도로 예민하게 작용합니다. 헌데 이러한 시점의 망치형의 발생은 곧 상승세가 있을 것이라는 복선을 의미합니다. 과거 한 사례를 들어 드리지요..


국제 금융계의 '보이지 않는 손' 로스차일드 가문의 일화 입니다. 로스차일드가 5형제 중 런던에서 활동하던 네이선은 나폴레옹 전쟁동안 영국 정부의 의뢰로 전비로 사용될 금을 매집해 유럽 대륙으로 밀반입했다. 나폴레옹의 대륙 봉쇄를 뚫고 금을 밀수해 본 경험자가 그 말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네이선은 전쟁 기간 동안 엄청난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그 후 러시아 원정 실패로 엘바섬에 유배됐던 나폴레옹이 1815년 권좌에 복귀하자 네이선은 다시 금을 사 모았다 .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털루 전투는 단 하루만에 끝이 났고 영국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이를 로스차일드가의 정보망을 통하여 영국 정부보다도 먼저 알았지만 이는 그에게 크나큰 재앙이었다. 전쟁이슈가 사라졌기에 보유한 금은 폭락할 것이고 그로 인해 수수료는 커녕 길거리에 나앉게 생긴 것이다.


 허나 네이선은 정보를 먼저 알았기에 이를 역이용했다. 먼저 모든 군중이 보는 앞에서 보유하고 있던 영국 채권을 전부 시장에 내다 팔기 시작했고 무서운 속도로 러시아 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에 동요한 군중들은 영국이 전쟁에서 패한 것으로 착각하여 너도나도 영국채권을 시장에 던지기 시작했으며 러시아 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이로써 영국 채권은 헐값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반면 러시아 채권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가격이 상승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많은 양의 채권이 시장에 풀리자 네이션은 모든 금을 처분하고 시장에 풀린 영국 채권을 한번에 사들이고만다. 그리고 1년 반 뒤 영국 채권의 가격이 40%이상 오르자 조용히 시장에 던졌다. 그 수익은 현재가치로 6억파운드 / 1조원에 달한다. 


 위 사례를 보신 후 망치형을 보신다면 이제 이해가 가실 겁니다. 군중을 공포에 몰아넣고 이득을 취하는 방법.. 이는 19세기부터 전해내려온 국제 금융계의 "보이지 않는 손" 로스차일드가의 병법입니다.


 다음시간에는 이번시간에 마무리 하지 못한 교수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_^ 그리고 손가락 클릭 한번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_^


- By 양각매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