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봉차트] 봉의 이해

 안녕하세요. 양각입니다. 오늘은 봉의 이해의 시간입니다. 주식 초보이신 분부터 넓게는 고수분들까지도 기초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오늘은 주식에서 쓰는 용어의 의미와 그 쓰임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용어의 정의

 우선 위의 그림을 보시면 기본적인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그러면 그림상에 용어인 "시가/종가"가 무엇이며 "저가/고가"는 무엇일까요?

 - 시가 : 봉그림 상에서 처음 시작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하루 정식 주식장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아침 9시 '땡'하는 순간의 가격이 시가가 되는 것이지요.

 - 종가 : 봉그림 상에서 최종적으로 종료되는 시점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즉, 오후 3시 "땡"하는 순간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가격이 바로 종가가 되는 것입니다.

 - 저가 : 저가라는 것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가격 변동폭 중에서 가장 낮았던 가격을 의미합니다.

 - 고가 : 고가라 함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가격 변동폭 중에서 가장 높았던 가격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 짚었으니 나머지 부분도 한번에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지요?^^ 그럼 "매수/매도"란 무엇이며 "양봉/음봉"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매수 : 주식장에서 주식을 사고자 하였을 때 주식을 구입하겠지요? 이 주식을 구입하는 행위를 "매수"라 합니다.

 - 매도 : 그렇다면 매도는 반대로 주식장에서 주식을 팔고자 하였을 때 주식을 파는 행위를 "매도"라 합니다.

 - 양봉 : 주식장에서 매수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여 빨간색의 봉(일반적으로...<그림상에서 오른쪽 봉>)을 형성하였을 때 이를 "양봉"이라고 말합니다. (시가<종가 / 지지구간으로 작용)

 - 음봉 : 주식장에서 매도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여 파란색의 봉(일반적으로...<그림상에서 왼쪽 봉>)을 형성하였을 때 이를 "음봉"이라고 말합니다. (시가>종가 / 저항구간으로 작용)

2. 봉의 활용

 그렇다면 양봉과 음봉은 어떻게 활용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각각의 봉의 길이와 위 첫번째 그림에 나타나 있는 윗꼬리(윗그림자)와 아랫꼬리(아래수염)의 길이 또는 그 형성과정을 통해 활용이 가능합니다.

 1. 양봉의 출현 - 매수세가 아주 강함을 의미하며 윗꼬리의 등장없이 깨끗한 봉이 등장하였을 때 이는 추가적인 상승을 예견하는 역할을 하며 추후에 나타나는 차트에서 지지대의 역할을 합니다.

 2. 음봉의 출현 - 매도세가 아주 강함을 의미하며 아래꼬리의 등장이 없이 깨끗한 봉이 등장하였을 때 이는 추가적인 하락을 의미할 수 있으며 추후에 나타나는 차트상에서 저항대의 역할을 합니다.

 3. ★★★꼬리의 의미★★★ - 차트상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꼬리의 의미를 무시합니다. 하지만 꼬리는 장중의 변화를 나타내주는 지표로써 이후의 주가 방향성에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배울 "십자형" 봉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자... 위의 십자형 봉을 보시고 해당 그림은 시초가격을 형성한 뒤 먼저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을까요? 위일까요? 아래일까요? 만일 위로 먼저 움직였다면 고가를 먼저 형성하고 내려와서 저가를 형성한 뒤 다시 종가를 형성했을 겁니다. 그리고 아래로 먼저 움직였다면 저가를 먼저 형성하고 올라와 고가를 형성한 뒤 다시금 종가를 형성했을 겁니다.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로 먼저 움직인 경우>                            <아래로 먼저 움직인 경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봉의 모양"이 아닌!! 장중의 흐름(꼬리의 형성과정)입니다. 즉!! 장중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에 따라서 차후의 흐름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겁니다. 왼쪽 그림과 같은 모양이면 종가를 형성하기 전 상승의 흐름을 진행한 반면에 오른쪽 그림의 경우 종가를 형성하기 전 하락의 흐름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추후에도 이에 연계되어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음을 암시하며 왼쪽은 상승에 그 비중에 높고 오른쪽은 하락에 그 비중이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계된 추후의 흐름이 왼쪽은 익일 시초가가 낮은 가격에서 시작했을 시 대폭락을 유도할 수 있으며 오른쪽 차트는 익일 시초가가 높은 가격에서 시작했을 시 대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즉, 위의 "큰십자형"봉의 구분은 무의미 하며 꼬리의 형성 과정.. 더나아가 그와 연계된 차후의 흐름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봉 하나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연계된 봉이 형성되는 흐름 아니.. 더 나아가 전 주식장의 파동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파동의 흐름을 파악하는 행위가 주식세계의 숨겨진 진리입니다.

 하지만, 여태껏 차트를 공부해 오신분은 아시겠지만 "십자형이 등장하면 추세 변화를 의미한다."라고 단순하게 배우셨을 겁니다. 허나 이러한 배움이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요? 참 아이러니 하게도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yes를 외치나 실전은 no!! 반대로 흘러가는 현상..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에고 흥분하다보니 진도가 엄청 나가버렸네요... 우선 오늘은 기초적인 용어와 활용+@에서 ㅎㅎ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계속하겠습니다.